Pink Gold 와 Yellow Gold 그리고 18K Pink Gold

왜 색깔의 차이가 생길까?

옆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18K냐 14K냐? 하는 것은 순금의 함량을 의미합니다.
물감을 옆 그림과 같은 비율로 섞어 가장 진한 분홍색을 만들 수 있는 예는 10K입니다.
금의 색깔도 이렇게 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금의 색깔의 변화를 주는 Alloy를 먼저 만드는 나라는 Italy였고, Pink Alloy는 원래 개발될 때 14K에 Pink 색깔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금의 색깔도 물감을 섞는 것처럼 만들어집니다.

18K Yellow & Pink Gold 비교

위 사진은 18K Yellow Gold와 18K Pink Gold로 만들어진 예입니다.
위 색깔섞음 그림에서 설명했듯이 핑크골드의 색상이 조금 은은한 편입니다.

14K Yellow & Pink Gold 비교

위 사진은 14K Yellow Gold와 14K Pink Gold로 만들어진 예입니다.
핑크 골드의 색상이 18K에 비해 좀 더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금에 대하여

영어로는 'White Gold'이고, 한글로는 '백금'이라고 직역될 수 있습니다.
이 설명은 조금 복잡한데,
금속 자체가 흰색을 띄는 백금족은 따로 있습니다.
Platinum Metal로 분류되며, 로듐, 팔라듐, 오스뮴, 이리듐, 루테늄, 플래티늄등의 6가지가 오리지널 백금족에 속합니다. 이중에 귀금속에 활용되는 백금족은 로듐, 팔라듐, 플래티늄의 3가지 입니다.
로듐은 매우 단단하여 금속으로 만들어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이온화하여 백금도금을 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귀금속에서 사용되는 사용되는 백금도금이 이 로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팔라듐은 플래티늄보다 값이 싸고 단단하기는 하지만 함량을 낮추면 금속으로 가공이 용이하여 1980년경까지 우리나라에서 치과와 귀금속 용으로 사용되면서 '백금'이라는 불리웠지만,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 인식이 남아있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White Gold의 개념에 혼란을 주는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플래티늄은 현재 귀금속으로 사용되는 오리지널 백금입니다. 내식성, 내화학성등이 워낙 뛰어나 100년동안 변색이 되지 않는다라고 칭하지만, 세공후 잔량 회수와 재 사용이 어려워 1.5배 정도의 손실이 발생함으로써 환금성을 기대하고 구매하기에는 부적합한 귀금속이라서 고가의 Diamond 제품이나 결혼 예물등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고, 일상의 주얼리는 이를 본딴 'White Gold'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내에서 백금이라고 불리는 White Gold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이 필요합니다.
옆 그림처럼 노랑색에 흰색을 섞는다면 흰색이 나올까요?
결코 만족스러운 흰색을 얻기는 불가능합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두운 회색이 나오는데 이 색깔을 직접보고 예쁘다라고 표현할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그러면, 왜 시중의 백금은 아름다운 흰색을 띄고 있을까요?
금속에 화장(도금)을 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오리지널 백금족인 로듐을 도금했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화장이 없듯이, 아주 단단한 로듐이지만 나중에는 닳아서 원래 색깔이 드러나게 됩니다. 다시 화장을 하면 되겠지만, 반복해야 합니다.
닿는 부분이 적은 목걸이나 귀걸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일상 속에서 손의 움직임과 함께하는 반지라면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하는 큰 문제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아트골드에서는 백금 반지를 만들지 않습니다.